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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9 07:23
4월 공지 -- 3월 초하루 법문
 글쓴이 : 원오사
조회 : 6,383  
어리석은 자들을 가까이 하지 않고 현명한 사람들과 친교를 맺는 것
그리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알맞은 장소에 살며 좋은 일을 앞질러 하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갈고 닦기에 온힘을 쏟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학문이 깊으며 기술을 익히는 것 몸을 잘 다스리고 말을 훌륭하게 하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존경과 겸손, 만족과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알맞은 때에 진리의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인내력을 기르고 말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하는 것 수행자들을 두루 만나며
알맞은 때에 진리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고행과 순결 그리고 진리에 대한 통찰력과 체험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세상 살이에 뒤섞일 때 조차 그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슬픔과 벗어나서 안정돼 있는 것
이것이 더 없는 행복이거니.

이렇게 꿋꿋이 걸어가는 사람은 그 어떤 경우에도 패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이 모든 곳에서 평안을 얻게 되나니 그 속에, 그 평안 속에 행복이 있음이여.
(숫타니파타)

진정으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이 가득한 이를 일컬어 인격자라 부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인격을 가르쳐야 할 학교는 직업인을 양성하는 훈련소가 되었고, 가정은 단지 숙식을 해결하는 장소로 전락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이익만을 우선하는 타산적인 이들로 가득한 것이 오늘의 세태입니다. 작금의 세월호 사태도 그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普燈錄에 '泥多佛大 水長船高(진흙이 많으면 큰 불상을 만들 수 있고, 물이 불어나면 배는 높이 뜬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의역하면 번뇌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지각도 깊어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비록 현대사회는 특성상 인격을 도야하는데 여러가지 불리한 조건들로 가득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환경들이 인격을 성숙시킬 수 있는 호기임을 자각하여 더욱 정진할 일입니다.

현자는 말합니다. "사람들은 때로 인격과 명성을 혼동한다. 명성은 한 사람의 인상을 남이 마음대로 평판하는 외부적 소리이지만, 인격은 그 사람 안에 갖춘 마음의 자태이다."
알리는 말씀

◈효삼사순례
장소: 다솔사 겁외사 길상선원    일시: 5월 11일 8시 출발  동참금: 2만원
500여명 노인분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겸한 순례입니다. 기념품과 점심, 간식, 차량등 보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여법히 순례가 진행되도록 자원봉사해주시고 관심과 후원를 부탁드립니다.

◈초파일 연등접수받습니다. 신도님들은 전화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5월 17일 구덕 운동장 -- 저녁 5시부터, 부산 연등축제 동참바랍니다.

◈연못 불사와 관세음보살 입상 불사에 동참하시어 도량이 아름답게 정비될수있도록 합시다. 불사 현장이 협소하고 암반층이 견고하여 시일이 많이 걸리고 제반 경비가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고 있씁니다. 불사에 동참하시어 무량한 복덕을 일구시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