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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8-06 14:46
부산일보 8월 5일 이대호선수 장학금 감사 -- 학생들 초청 사직야구장
 글쓴이 : 원오사
조회 : 5,034  

"장학금도 주고 야구 구경도 시켜주신 이대호 이사님 감사합니다" 
반송 원오사 '꿈나무 장학회' 9일 편지·꽃다발 전달
 
권상국 기자 다른기사보기 
 
 장학금도 주고 야구 구경도 시켜주신 이대호 이사님 감사합니다 
 
 
"이대호 이사님, 감사합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원오사의 꿈나무 40명이 오는 9일 사직야구장을 찾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한다.

이 선수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원오사의 '꿈나무 장학회' 이사로 활동하며 매달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의 꿈과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해운대구가 운영 중인 저소득층 아동 대상 방과후학교인 '든솔학교' 학생들이 마음 편히 야구 관람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야구장으로 초청하는 것도 이 선수의 배려다

원오사는 '건물 불사보다는 사람 구제가 먼저'라는 주지 스님의 뜻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꿈나무 공부방을 세우고 불우 청소년 돌봄에 앞장서고 있다. 매주 토요일 요리체험, 음악회 관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선수와 원오사의 인연은 지난 2005년 주지인 정관 스님이 머물고 있던 통도사 극락암에 이 선수가 훈련을 오면서 시작됐다. 체중 감량을 위해 50일간 머무는 동안 정관 스님을 알게 된 이 선수는 이후 원오사의 '꿈나무 장학회'의 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수년째 이어진 따뜻한 지원에 이번에는 원오사와 해운대구가 감사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나섰다. 원오사 장학생과 해운대구 직원들은 사직야구장에서 이 선수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꽃다발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경기를 보면서 이 선수에게 화끈한 응원을 보낼 작정이다.

정관 스님은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절을 찾아오는 이대호 선수를 아이들이 매년 손꼽아 기다린다"며 소중한 인연을 전했다. 권상국 기자